하얀언어

사람 사람들..

신아나키스트 2009. 10. 30. 19:32

 

 

 오늘, 삶의 질이 바닥을 기더라도 오로지 내일의 뾰쪽함 만을 위해

아둥바둥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인생조차 포기하며 사는 자식 올인형

부모들도 부지기수다.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무리하게 차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평수 너른

주택에 살기위해 어떤 고통도 감수하는 사람들은 한두 명인가 뭐.

속옷은 노릿누릿하게 입으면서도 겉 옷 만큼은 유명브랜드 딱지 걸치려고

애쓰는 사람들도 우글거린다.

배우자와의 사랑에는 게으르면서 울타리 밖의 낯설은 사랑에 대한 상상력엔

올림픽 금메달 감인 사람들은 귀여운 편에 든다고 해야되나? ㅎ

탁구 라켓과 골프채를 비숫한 공을 치는 운동기구로 보지 않고,

다른 차이점을 찾아 본질 외적인 만족을 느끼는 사람들을 대할때면

측은함마저 든다.

진지하고 생산적인 내밷음 보다는 주변의 부추김과 맞장구의 정도에 따라

자기 만족도가 측정되어지며 거기에 도취된듯한 자기중심적 발산을 일삼는

소아병적인 이들도 건재하다.

각양각색의 사람들.

사람사는 세상...

저네들의 공통점은 뭘까.

나는 어디에 속할까.

오늘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순간순간 바른 땀을 흘리며, 맛있는 눈빛

곱게 드리우는 예의를 아는 사람들 틈에서 "나"를 발견할 순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