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푸릇한 빛

신아나키스트 2011. 8. 25. 12:24

 

25.7% ..

옳지 않은 놀음은 끝내 무덤으로 사라졌다.

어제, 서울에서 벌어진 희한한 연극은 건강한 관객의 저주와 외면으로

초라하게 막을 내렸다.

침묵으로 거부한 관객의 승리였다.

보통사람들의 승리였다.

이번에 이성과 상식이 제대로 작동한 것은

역주행 광풍의 진원지에 푸릇한 풀 한포기가 자랄 수 있다는

희망이기도 하다.

이제야 '복지'라는, 그리고 '내일'이라는 리트머스시험지에 희망의 빛이

어린다.

보통으로 착한, 참으로 푸릇한 빛이다.

그 빛에 뽀오 ~~    ^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