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우울한 희망

신아나키스트 2010. 6. 1. 23:11

 

지방선거 하루 전.

투표에 관심 없다는 사람과 마주했다.

그의 나이 겨우 오십 한 살..

 

그에게 "기권하는 게 도와주는 것" (내 가슴속의 좌표에 대해)

이라고 비꼬았다.

그 남자의 타성으로 봐선 투표장에 안나가주는 게

촛불만큼이나 희망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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