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반..
T.V에서 벗어났다.
우울했던 이틀전과는 사뭇다르게..
다음 4년까지 포기하는 절망감에서 벗어 날 수 있는 변화를 보았다.
참교육의 미소가 무덤에서 불쑥거리는 조짐은 더 더욱 값지다.
착한 영혼의 꽃잎이 마지막에 떨구었지만
그 역시 진정한 승리자다.
우매한줄만 알았던 주권들이여,
레드컴플렉스의 밥인줄만 알았던 그대들이여.
미안하다.
미리 우울해서, 앞서서 비관해서..
그리고 고맙다.
거꾸로 달음박치는 머슴을 시껍하게 해줘서.
바른 빛의 가능성을 일으켜줘서..
<6.2 지방선거 개표결과를 지켜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