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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나키스트 2009. 9. 13. 22:21
 
 
큐비즘(입체파)을 창시한 피카소는
92세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방대한 작품을 남기었다.
피카소 예술의 내적 동기는 주로 성적인 충동이었고,
그의 예술은 단 한번도 정숙한 적이 없었다는게
세상사람들의 평이다.

 

1907년 피카소가 "아비뇽의 아가씨들"을 세상에 내놓았을때

세상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낱낱이 찢긴 몸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이목구비..
한마디로 당시로서는 도발이였고 스캔들이였다.
그림의 암살자라는 비난이 빗발쳤고, 평생 친구였던
마티즈마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세잔느가 대상의 형태를 극단까지 추구했다면
피카소는 이를 무자비하게 해체했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이단아 취급했지만
피카소는 항상 당당했다.
그리고 말했다.
"자연은 강간당하기 위해서 존재한다!"라고..
 
200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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