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 아래인 아내는 양띠이다.
2년여 전부터 두 군데의 카페를 두고 건강하게 참여하는
모양이 적당히 어여쁘다.
카페 둘 중, 하나는 내가 전국의 양띠방을 물색해서
아내에게 추천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본인 스스로
선택한 지역카페이다.
매달 한두번 있는 벙개나 정모 참석을 위해
대구, 서울, 부산... 등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아내의 뒷모습이
무척이나 활기차서 좋다. 두 카페의 오프라인 모임에 회원이 아닌
나를 틈틈히 초대해주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자기를 아껴주는 남녀 선배회원들과 동갑네기 남자 친구들을
거리낌 없이 소개시켜주는 친절함 또한 나를 기분좋게 한다.
타지역에서의 모임에는 일박 코스로 떠날것을 주문한다.
모처럼 향기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남편과 애들 걱정에
시계만을 쳐다보며 초조해하는 모양을 원치않기 때문이다.
아내의 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리플이나 꼬리글을 달아주는
남친들도 고맙거니와 오프라인에서 서슴없이 삶의 찌거기들을
내던지며 술잔을 부딕히는 구성원들 역시 내가 진심으로
인사하고 싶은 사람들이다.
아내의 정신건강은 곧 나의 건강이고 가정의 동력원이다.
나이트 클럽에서 아내에게 근사한 신사를 부킹시켜 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배려와 속깊은 사랑은 신뢰와 자심감
없이는 얻기 힘든 일인지도 모른다.
2년여 전부터 두 군데의 카페를 두고 건강하게 참여하는
모양이 적당히 어여쁘다.
카페 둘 중, 하나는 내가 전국의 양띠방을 물색해서
아내에게 추천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본인 스스로
선택한 지역카페이다.
매달 한두번 있는 벙개나 정모 참석을 위해
대구, 서울, 부산... 등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아내의 뒷모습이
무척이나 활기차서 좋다. 두 카페의 오프라인 모임에 회원이 아닌
나를 틈틈히 초대해주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자기를 아껴주는 남녀 선배회원들과 동갑네기 남자 친구들을
거리낌 없이 소개시켜주는 친절함 또한 나를 기분좋게 한다.
타지역에서의 모임에는 일박 코스로 떠날것을 주문한다.
모처럼 향기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남편과 애들 걱정에
시계만을 쳐다보며 초조해하는 모양을 원치않기 때문이다.
아내의 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리플이나 꼬리글을 달아주는
남친들도 고맙거니와 오프라인에서 서슴없이 삶의 찌거기들을
내던지며 술잔을 부딕히는 구성원들 역시 내가 진심으로
인사하고 싶은 사람들이다.
아내의 정신건강은 곧 나의 건강이고 가정의 동력원이다.
나이트 클럽에서 아내에게 근사한 신사를 부킹시켜 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배려와 속깊은 사랑은 신뢰와 자심감
없이는 얻기 힘든 일인지도 모른다.
2005.5.21